[TV리포트=이지은 기자] 데뷔 23년 차 배우 황정음이 지금까지 매니저가 200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오프닝에서는 ‘솔로라서’ 멤버들의 첫 회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윤세아는 “첫 회식 어떠셨나. 다들 잘 들어가셨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정음이가 술을 잘 못하는데 그날은 조금 (마시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황정음은 “그날 기분 좋아서, 홀짝 홀짝 마시다가 택시에서 토할 뻔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그날 셋이 확 친해지던데?”라고 세 사람의 친화력을 인정하자 채림은 “많은 말을 했는데, 전화번호는 막상 안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남자가 아니라서~”라며 전화번호 교환을 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네 사람은 VCR을 통해 20년 지기 친구인 매니저, 보컬 선생님과 함께 ‘촌캉스’를 떠난 윤세아의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2005년부터 매니저와 함께했다는 윤세아의 말에 황정음은 “대단하다. 저는 한 200번 바뀐 것 같은데”라며 남다른 솔직함을 보여줬다.
한편,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올해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이영돈의 외도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공개 연애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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