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게스트로 박진영이 출연해 MC 장도연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진영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옷 입는 시간도 줄인다고 밝혔고, 그럼에도 그는 “후회 없는 날이 반, 후회하는 날이 반이다”라며 “특히 아이 둘이 태어나면서 복잡해졌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딸의 ‘어딜 또 가?’ 한 마디에 ‘이게 뭐라고’라며 (하루가) 엉망이 된다”라고 딸을 챙겼다.
그러면서 “(하츄핑은) 아이들 때문에 안다. 제가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줄 때가 많은데, 신청곡이 주로 하츄핑이다. 제 노래랑 반반이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비밀인데 제가 첫째 딸이 태어났을 때 너무 울컥해서 곡을 썼다. ‘꽉 잡은 이 손’이라고”라며 “그런데 이게 (딸에게) ‘네 노래야’라고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들려줬다. 이유는 둘째가 태어날 때 곡을 못 썼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은 “그래서 둘째를 보고 뭔가를 느끼려고 하는데, 얘가 뭘 해도 첫째한테 다 본 거다. 이게 충격이 없다. 빨리 더 커서 그 노래를 듣기 전에 빨리 둘째 곡을 써야 한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앞서 1월 박진영은 개인 계정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영은 두 딸과 그네를 타며 추억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994년 솔로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박진영은 지난 2013년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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