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친분이 없음에도 코미디언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너스레를 떤 배우 송승헌. 그가 사실은 오랫동안 조세호를 알고 있었다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영화 ‘히든페이스’ 개봉을 앞두고 배우 송승헌과 박지현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송승헌이 10월 20일 열린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일화를 언급하자 김영철도 “저도 ‘유퀴즈’랑 기사를 봤다. 당일 날 (송승헌과)자리가 달라서 못 봤다. 승헌이가 조세호랑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친분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기자님들이 제목을 그렇게 하신거고 세호씨를 본지는 10년 이상은 됐다”라며 “그렇게 친해서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조세호) 결혼 한 두 달 전에 행사장에서 봐서 (결혼 소식을) 알고 있으니까 ‘축하해요. 나중에 결혼식 할 때 청첩장 주세요’라고 해서 갔던 거죠”라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조세호 결혼식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전한 바 있다. 이날 MC 유재석이 “조세호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왔지만 승헌 씨가 와 있더라. ‘세호랑 그렇게 친한가?’ 생각했었다”라고 언급했다. 송승헌은 “세호 씨 결혼식 하는 건 알고 있었고 한 두 달 전에 행사장에서 한 번 봤었다. 개인적으로 만나는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며 조세호와 따로 친분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행사장에서 형한테 인사 드렸는데 ‘결혼식에 초대해 달라’ 하더라. 집에 가서 진짜 연락을 하는게 맞는지 고민을 했다. 근데 승헌 형이 ‘청첩장 보내달라’고 문자도 주셨다”고 떠올렸다. 송승헌은 “가기 전부터 조세호 씨 결혼에 참석을 못하면 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고 유쾌하게 말해 출연진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또한 “결혼식에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하다”라며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을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나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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