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이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수년간의 소원함 끝에 18세 아들 제이든과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다시 아들을 갖게 되어 매우 기뻐한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이든은 아빠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했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로 돌아왔다고 한다. 제이든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740만 달러(한화 약 103억 6,400만 원)짜리 저택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또 다른 아들 션 프레스턴은 여전히 아빠와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제이든은 지난 2022년 9월, 13년 동안 보호자 생활을 해온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저는 100%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정신적으로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엄마가 나아지면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걱정은 이전부터 존재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약물 중독 등에 시달렸고, 최근까지도 정신 건강이 심각해졌다는 우려가 쏟아진 바 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그는 지난 2004년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취소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케빈 페더라인과 그해 바로 재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4년 결혼생활을 끝으로 2007년에 이혼했다. 최근 그는 샘 아스가리와 지난 2022년 6월 결혼했지만, 불과 14개월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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