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매운 치킨 ‘먹방’에 도전했다. 지난 8일, 채널 ‘퍼스트 위 피스트'(First We Feast)의 먹방 콘텐츠 ‘핫 원즈'(Hot Ones)에는 게스트로 로제가 출연했다.
핫 원즈는 핫소스를 곁들인 치킨을 먹으며 인터뷰하는 콘텐츠로,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팀버레이크·스칼렛 요한슨·마고 로비 등 세계적인 스타가 출연한 유명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게스트는 스코빌 지수 1,700 SHU 정도의 무난한 맛부터 수백만 SHU에 이르는 매운맛까지 총 10가지 종류의 핫소스에 도전한다. SHU는 스코빌 단위(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로제는 도전을 앞두고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전혀 맵지 않다”라RH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로제는 2단계(6,900 SHU)부터 6단계(7만 1,000 SHU)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갔지만, 7단계(13만 3,000 SHU) 이후부터는 휴지를 찢거나 장난감을 움켜쥐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로제는 269만 3,000 SHU에 달하는 매운맛 10단계까지 모두 성공하며 매운맛 강자로서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에서 착안한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가수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로제는 “술 게임에 대한 노래를 써도 될지 의문을 품었다”라며 “음반 작업 관계자들에게 ‘휴대전화에서 노래를 삭제해 달라’라고 부탁했는데 이미 이들은 노래에 중독돼 있었다”라며 곡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더블랙레이블, 채널 ‘퍼스트 위 피스트’
댓글3
로제야 고생했다. 그 매운걸 억지로 참고 먹었다니 대견스럽구나, 이게 다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도 이제부터는 로제 팬이다.
화이팅 하세요
뜰안
응원합니다 자랑스럽 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