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지난 2022년 TVING ‘환승연애2’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가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당일 명품 브랜드 광고를 개인 계정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이는 지난 9월 15일, 개인 계정을 통해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를 공개했다. 그러나 김태이는 같은 날 새벽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다. 김 씨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도 개인 계정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광고를 강행한 것이다. 제품의 얼굴이 되는 모델의 음주 운전 사고는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11일 김 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의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월 15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고, 이 사고로 행인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 후 김 씨는 경찰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김태이가 깊이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씨 측 설명에 따르면, 그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정차한 상황에서 건물 내 관리자가 차를 옮겨달라고 말했고, 그 과정에서 행인과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태이는 개인 계정의 댓글 창을 닫아 놓은 상태다.
한편, 김태이는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 드라마 ‘몬스터’, ‘병원선’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하다, 2023년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태이는 현재 모델 겸 의류 브랜드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김태이, 티빙 ‘환승연애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