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박준형이 그룹 g.o.d 멤버들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채널 ‘테오’의 ‘지구마불 우승여행’에는 배우 강기영, 박준형, 유튜버 곽튜브가 울릉도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곽튜브는 “나이 상관없이 친구, 지인한테 전화해서 ‘내일 울릉도 올 수 있냐’라고 물어서 ‘올 수 있다’라고 하면 이기는 거다”라고 게임을 제안했다. 먼저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찐친’답게 가지 못한다고 말하며 먼저 전화를 끊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기영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주종혁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울릉도에 올 수 있냐’라는 말에 오겠다고 대답했지만, 이내 ‘지금 울릉도에 어떻게 가냐’라고 말해 강기영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형은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아까 (전화) 끊었으면 됐는데”라고 웃었다.
마지막 순서로 박준형은 가수 브라이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 연결에 실패했다. 이후 박준형은 한 번 더 기회를 요구하며 “데니 안한테 걸어볼까 한다. 얘는 내 사촌 동생인데, 안 온다고 하면 피를 막아버려야 한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데니 안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오기가 생긴 박준형은 이어 손호영, 김태우, 윤계상까지 g.o.d 멤버에게 모두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박준형은 “나 원래 (멤버들한테) 잘해주는데, 생일도 잘 챙겨주고”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g.o.d(박준형, 윤계상, 데니 안, 송호영, 김태우)는 지난 1999년 데뷔했다. 현재는 멤버 모두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 중이나, 그룹 활동은 데뷔했던 소속사와 함께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지구마불 우승여행’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