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의 ‘왕발 부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미자는 개인 계정에 “왕발 부부. 저는 250/남편 씨는 285-300 사이. 둘 다 키가 큰 만큼 발도 왕 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미자는 이어 “나이키 운동화도 항상 고민하는 데 285 사면 결국 후회한다는 (300이 딱 좋음)”이라며, 큰 발 사이즈로 인해 운동화를 고를 때 겪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자는 또한 남편 김태현과 함께 수제화 맞춤을 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남편 씨 수제화 맞추러 다녀왔는데 사장님께서 사이즈 재면서 이렇게 큰 발은 처음 본다네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아직도 성장기인가. 자꾸 발이 커진대요. 몇 년 전 신발이 하나도 안 맞음. 이럴 수가 있는 건가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보다 발 큰 분들 안 계시겠죠? 발 작은 분들 너무 부럽 마쳤다.
미자가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는 수제화 매장을 찾은 김태현이 발 사이즈를 재고 맞는 신발을 구매하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미자는 “이렇게 큰 사람은 없죠?”라고 질문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수제화 사장님은 “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자는 김태현이 맞춘 구두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놀랄 정도로 큰 구두를 자랑다. 이 모습에 누리꾼들은 “와 진짜 크긴 크다”, “엄청 크네요”라며 감탄했다.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로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22년에는 6세 연상의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했으며, 현재 부부가 함께 ‘미자네 주막’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미자는 가족들과 함께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자의 아버지 장광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아들 장영과 딸 미자를 대하는 태도 차이로 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미자는 김태현, 장영 등 온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일축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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