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의 아내이자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소율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진행하며 여러 질문에 답했다.
이날 한 팬이 “빨래 설거지 육아 왜 전부 여자 담당일까요. 같이 하다가도 어물쩡대면 아주 속이 부글부글”이라는 고민을 털어놓자, 소율은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여자가 아이를 낳고 살림을 더 잘하게 태어난 게 아닐까”라며 공감했다. 이어 “남자들도 잘하시는 분들 많은데 확실한 건 집안일도 일이니까 하다 보면 잘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율은 과거에도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한 적이 있다. 과거 팬들과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 중 아이돌 활동과 육아 중 어느 것이 더 힘드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육아가 더 힘들다. 답이 없다.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매일매일 어려운 게 육아인 것 같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는 소율은 “지금은 아이가 둘이지 않냐. 남매라서 더 어렵다”며 육아의 무게를 전했다.
소율은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난 한 명이고 내 몸은 하나인데 육아도 하고 일도 하니까 할 일이 태산이고 시간은 촉박하고 두세 시간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워킹맘, 워킹대디 진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율은 2017년 13세 연상의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정적인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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