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한 가운데 ‘럽스타그램’에 대해 서로 다른 선택을 해 눈길을 끌었다. 5일 곽시양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는 둘의 결별설에 대해 “결별한 게 맞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임현주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친한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시양과 임현주는 지난해 9월 열애를 공개하며 당당한 럽스타그램 행보를 보여왔다. 두 사람은 커플 반지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개인 계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동남아 여행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너무 연애하는 거 티 내는 거 아니에요?”라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결별 소식 이후 두 사람의 SNS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곽시양은 임현주와 함께했던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임현주는 여전히 당시 게시물을 남겨둔 상태다. 이러한 상반된 행보에 대해 대중들은 이들의 결별 소식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곽시양은 결별 불과 3개월 전까지도 임현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짠한형’ 채에서 “친구 중에 임성재라는 배우가 있다. 그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지금의 여자친구가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둘러메고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반했다”며 임현주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1987년생인 곽시양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92년생 임현주 역시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이후 다양한 웹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곽시양·임현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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