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채림이 속 깊은 아들을 보며 ‘자식복’이 있다며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채림이 아들 민우와 함께 보내는 제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림은 아들 민우와 함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을 거침없이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황정음은 “언니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고 반응했고, 채림은 “‘저한테 남자 복이 없는 걸 자식으로 한방에 몰아주셨구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다음날 채림은 아들 민우와 함께 집에서 10분 거리의 제주 바닷가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이후 집에 돌아온 채림은 아들 민우와 마당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채림은 민우에게 첫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남편이 있는 ‘중국’을 언급했다. 그는 “첫 여행지로 중국 가서 아빠한테 여행을 시켜달라고 해”라며 “아빠 중국말 잘하니까 민우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우는 “근데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라고 물어 엄마 채림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민우는 “원래 나랑 같이 살지 않았나. 왜 아빠만 중국으로 갔냐”라며 난감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채림은 “같이 살았었다. 같이 안 사니까 중국으로 갔지”라고 머쓱하게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채림은 “이제 설명하기가 조금 힘든 부분을 짚어서 질문하니까”라며 “저 혼자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는데 예상 밖이다”라며 난감해했다.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6년 이혼했다. 이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와 2014년 결혼해 2017년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파경을 맞았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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