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의 전과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불법 에어비앤비와 ‘벗방’ 의혹이 추가 공개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나는 솔로’ 정숙 ‘노출 벗방’ 논란’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가세연’ 진행자 김세의는 “재미난 걸 찾아냈다. 이게 오피스텔을 에어비앤비로 하면 불법이다”라며 과거 정숙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게시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오피스텔 겸 호텔이다. 서울 중심부에 있으며 가족이 머물기에 적합하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첨단 전자기기가 갖춰져 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입실 시간과 퇴실 시간, 요금, 자신의 개인 채널도 공유했다.
이어 김세의는 23기 정숙의 ‘벗방 방송’을 언급하며, 그는 “차마 저희가 영상을 보여드리기는 어려워 몇 장의 사진만 보여드리겠다”라며 정숙의 벗방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저희가 더 적나라한 영상이 있음에도 그 영상을 오늘 보여드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3기 정숙은 ‘나는 솔로’ 첫 방송 후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1년 A 씨는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이 끌어드린 뒤,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다. 그런데 정숙이 ‘나는 솔로’에 공개한 사진과 A 씨의 범죄를 다룬 보도의 자료 사진이 동일한 사진이라는 의혹으로 그의 전과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대해 23기 정숙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라며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특수 절도 했다고 누가 그러냐”라고 반박하며, 언론에 보도된 미인대회 사진은 “도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논란이 계속되자, ‘나는 솔로’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에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라면서도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나는 솔로’ 제작진은 논란이 된 정숙을 통편집했지만, 23기 특집은 정상 방송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NA ‘나는솔로’, ‘SBS 뉴스’,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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