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아내 김하얀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정은표는 5일 개인 계정에 “예전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아내가 내 뼈 사진을 보고 ‘당신은 뼈도 잘 생겼네’ 그러길래 ‘당신 미쳤어? 정신차려~’한 적이 있다. 오늘 아내 허리가 아프다 해서 병원에 같이 갔는데 아내의 뼈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이 여자 뼈도 이쁘네 하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래 내가 미친 거 맞지?”라는 글을 남기며 달달한 부부 관계를 자랑했다.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병원을 찾은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이 X-ray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과, 두 사람의 다정한 셀카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순애보에 누리꾼들은 “천생연분. 아프지 마세요”, “예쁜 부부. 예쁜 가정”이라며 감동했다. 정은표와 김하얀은 2남 1녀를 두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부부는 가족과의 일상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개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첫째 아들 정지웅 군은 2022년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다. 정은표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들의 특별한 성장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학원에 가든 선생님들로부터 ‘얘 이상하다, 영재 검사 한번 받아보라’라는 전화가 왔다”라며 “우연히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당시 IQ(지능지수)가 167이었다”라고 밝혔다.
정지웅 군은 현재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며, 동시에 힙합 음악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하는 등 래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은표는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아들이)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가사를 쓰면 설득력이 생길 것 같다”는 신념으로 공부와 음악 활동을 병행해왔다고 한다. 정은표는 이를 두고 “음악을 위해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을 응원했다.
정지웅 군은 현재 군대에 입대한 상태이며 정은표는 종종 개인 계정을 통해 가족들과 훈훈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최근 아내 김하얀과 함께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정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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