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합작한 ‘아파트’로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4일(현지 시간), 빌보드(billboard)에서는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포함되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이번 주 10위권 밖으로 벗어났지만, 2주 연속 톱20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최소 2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최초의 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아파트’는 현재까지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니, 멜론 등 국내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11월 1일 기준)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도 에스파의 신곡 ‘위플래시(Whiplash)’는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 200’ 8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만트라'(Mantra)는 ‘글로벌(미국 제외)’ 6위, ‘글로벌 200’ 7위를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발표한 솔로 앨범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글로벌(미국 제외)’ 10위로 처음 진입했다.
한편, 로제는 지난 18일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신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로제는 “술 게임에 대한 노래를 써도 될지 의문을 품었다”라며 “음반 작업 관계자들에게 ‘휴대전화에서 노래를 삭제해 달라’라고 부탁했는데 이미 이들은 노래에 중독돼 있었다”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APT 공식 뮤직비디오, 로제, 브루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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