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이 아들 리환 군과 캐나다 여행 중 블랙 울프를 맞닥뜨린 일화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7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캐나다 패밀리’ 손연주X카일 부부가 첫 출연해 캐나다 최고의 캠핑 스폿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손연주X카일 부부는 “만삭 때도 캠핑을 갈 만큼, 캠핑을 좋아한다”라며 “딸 고은이가 태어난 후에도 다니고 있다. 캐나다 최고의 캠핑 스폿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곧장 짐 싸기에 돌입한 손연주는 “꼭 챙겨야 하는 물건이 있다”며 곰 스프레이를 보여줬다. 손연주는 “캐나다는 야생지역이나 국립공원에서 곰을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곰 스프레이)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캐나다에서 늑대 같은 걸 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블랙 울프를 봤다.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블랙 울프가 내려와 서 있었다. 다행히 나중에 (산으로) 올라갔다”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혜원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그 이야기를 아들이 아직도 한다. 그 후로 아빠와 많이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아들과 단 둘만의 여행은 꼭 가야 한다. 저도 한 번 갔는데 아들이 아직도 그때 얘기를 한다”라며 공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리원 양과 리환 군을 두고 있다. 리환 군은 2014년 MBC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안정환과 동반 출연해 아빠를 똑닮은 외모로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리원 양은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리환 군은 2022년 12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는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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