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탑모델 하이디 클룸이 할로윈을 맞이해 파격적 ‘E.T.’ 분장을 선보였다. 31일 오후(현지 시간) 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할로윈 의상으로 유명한 하이디 클룸이 이번에는 영화 ‘E.T.’의 외계 생명체 캐릭터로 분장했다.
그녀는 매년 창의적인 할로윈 의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올해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테일을 선보였다. 이번 의상은 그녀의 남편인 톰 카울리츠와 함께 남성과 여성 버전의 E.T.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의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녀는 전날부터 피팅을 진행하고, E.T.의 상징적인 빛나는 손가락과 움직이는 머리 장치를 포함하는 디테일에 신경 썼다. 하이디 클룸은 이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이디 클룸은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텔레비전 진행자, 패션 디자이너이자 할리우드 유명인사다. 그는 2000년대 초 ‘프로젝트 런웨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이디 클룸은 특히 매년 독창적인 할로윈 의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할로윈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의상에 정성을 들여 마치 예술 작품처럼 구현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편은 독일 밴드 ‘토키오 호텔’ 멤버인 톰 카울리츠로 평소 하이디 클룸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시하며, 자녀의 할로윈 의상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할로윈은 할리우드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로,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은 창의적이고 정교한 할로윈 코스튬을 선보이며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을 끈다. 특히 하이디 클룸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여는 파티는 매년 많은 화제가 되며, 할로윈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셀럽 문화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았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하이디 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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