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로나 19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2021년에 결혼한 이시언·서지승 부부가 3년 만에 울릉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30일 ‘시언스쿨’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언·서지승 부부는 그룹 위너 출신 이승훈과 함께 3박 4일로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
울릉도로 떠나기 포항역 안에서 서지승은 이시언에게 “오빠 우리가 신혼 여행을 안 갔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지승은 “그때 오빠(이시언)가 공연하고 있어서”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결혼식 끝나고 당일 비행기 타고 연습하러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지승은 “그래서 항상 신혼여행 가자고 해놓고 안 갔는데”라며 서운함을 보였다. 이시언은 “(같이) 해외를 많이 나갔었어. 하지만 한 번도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이번) 울릉도를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지승은 “그럼 나한테 서프라이즈라고 하려나”라며 기대를 했다. 이시언·서지승 부부의 신혼여행에는 울릉도에 공연 일정이 있었던 그룹 위너 이승훈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글날에 울릉도로 향했으며 독도는 못들어 간다는 소식에 아쉬워 했지만 직접 디자인한 ‘대한민국 직이네’라는 한글 문구가 박혀 있는 후드티를 입고 여행을 떠났다.
울릉도 여행 중인 이시언·서지승 부부는 나리분지에 방문, 전동 스쿠터를 타고 해변가 달리기, 방어 낚시, 이승훈 공연 직관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 마지막 날 식사를 하는 중 이시언·서지승 부부는 “다음 신혼 여행 때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을 들었다. 서지승이 “하와이”라고 답하자 이승훈은 “신혼여행은 인생에 한 번밖에 안 가는 건데 두 번째는 누구랑 가시려고 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시언은 “신혼여행을 한 번 이라고 단정 짓지 말자. 신혼일 때 가는 여행이잖아”라고 말했고 서지승은 “나라에서 정한 신혼이 7년”이라며 “신혼이라는 명분하에 대출 받을 수 있는 기간이 7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신혼기간이 7년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4년 안에 미국이든 하와이든 신혼 여행을 떠나자”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시언은 6살 연하 배우 서지승과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시언은 결혼식 후 ‘그때도 오늘’ 연극 공연을 위해서 결혼식 직후 서울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진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시언스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