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래퍼 양홍원이 다시 마약에 손을 댄 ‘고등래퍼2’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양홍원은 자신의 채널에 “Cause now i’m still living in the SEOU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윤병호가 재판 도중 구치소에서 마약을 했다는 뉴스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양홍원은 “그래 할거면 이렇게 아주 끝까지 같이 해야지. 어깨 펴. 기죽지마. 내 동생 윤병호 XX. X같은 XX야”라고 댓글을 남겼다.
윤병호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 흡연·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그러던 2022년 윤병호는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윤병호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몰래 약물을 투하하도록 하는 ‘퐁당 사건’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정재욱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40시간의 마약류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선고했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019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8’에 출연해 준우승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월 정규앨범 ‘SLOWMO’를 발매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양홍원, 어베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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