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개인 계정 프로필에 “아이와 함께하는 계정입니다. 무분별한 악플과 선동하는 계정은 정중히 차단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강재준과 그의 아내인 개그우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결혼 7년 만인 올해 8월에 첫아들인 현조 군을 맞이했다. 첫 아이의 탄생 이후 강재준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아들과의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초보 아빠로서의 일상을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한 육아 기록 공간에도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강재준은 이들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아이와의 소중한 공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강재준의 행동에 지지의 뜻을 나타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무분별한 악플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앞서 아들의 출생신고를 직접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부부가 운영하는 ‘기유TV’ 채널에는 아들의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과 출생신고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아들의 이름을 ‘강현조’로 결정하고 정성껏 출생신고를 마쳤다. 신고가 완료되자 감격에 벅찬 이은형은 눈물을 흘리며 “24년생인 게 신기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재준은 육아 과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며 “육아 동지 여러분 우린 혼자가 아니에요. 서로 의지하면서 궁금하고 힘든 거 댓글로 서로 물어보고 돕고 해결해 나가요”라며 같은 부모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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