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아이돌 활동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밝혔다. 29일 소율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소율은 아이돌 활동과 육아 중 어떤 게 더 힘드냐는 질문에 “육아가 더 힘들다. 답이 없다.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매일매일 어려운 게 육아인 것 같다”라며 “그래도 내 기준에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아이가 둘이지 않냐. 남매 ㅎㅎ 그래서 더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셋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 둘째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남매라서 지금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들 고민에 “난 한 명이고 내 몸은 하나인데 육아도 하고 일도 하니까 할 일이 태산이고 시간은 촉박하고 두세 시간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고.. 워킹맘, 워킹대디 진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신기하다. 이겨내지 않냐. 결국 해내고 있는 거다. 정신없는 하루에 나한테 오 분 십 분이라도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꼭 먹어라. 그리고 애들 크면 시간 생길 거다. 나도 애들 크면 취미 생활 좀 해보려고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유치원가면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할일 진짜 많죠? 인정이에요! 인정 인정”라며 “저도 아침부터 밥, 빨래 등 너무 할일이 많은데 이제 8년째 하고 있어서 엄청 빨리 한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소율은 2017년 그룹 H.O.T. 출신 문희준과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도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문희준은 결혼 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빠 문희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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