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대 매매 사기를 당했다며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찹찹 채널엔 “나는 김고은이 발톱을 버리면 이수지가 먹는다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라는 제목으로 이수지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희철이 “내가 이틀 전에 ‘파묘’를 봤다”라고 운을 떼자마자 이수지는 “닮았지?”라고 냉큼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과 이수지는 연예계 대표 닮은꼴 스타들. 특히나 김고은 닮은꼴로 캐릭터까지 만든 이수지에 김희철은 “처음에 ‘SNL’을 봤을 땐 ‘역시 이수지 최고다’ 했는데 ‘파묘’를 보니까 정말로 닮아 보이더라”며 웃었다.
이에 이수지는 “사람은 한 끗 차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풀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김고은이 내게 전화번호도 줬다. 촬영 끝나고 밥 한 번 먹자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아직 애프터 신청을 못했다. 떨려서 못하겠더라”며 비화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수지는 최근 매매 사기를 당했다며 아픈 사연을 전했다.
그는 “원래 내가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을 올려 달라고 한 거다. 결국 돈이 없어 쫓겨나고 파주에 집을 매매하러 갔다.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전 재산 4억 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서 파는 거였는데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였던 거다. 내가 그 사람한테 돈을 줬다”라고 한탄했다.
나아가 “내가 작년 한 해 정말 바빴는데 주변 사람들은 정말 행복했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천불이 나는 상태였다. 결국 다시 월세부터 시작”이라면서 “법원에서 법정 이자 포함해서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고 한다. 그럼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현 상황도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솔직히 카메라가 있으니까 이러는 거지, 지금 얼마나 쌍욕을 하고 싶겠나”라며 분노했고, 이수지는 “내가 정말 밝은 사람이다.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더라. ‘내가 한 선택은 다 똥인가’ 싶었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찹찹 유튜브 캡처
댓글2
의외네 인기 개그우먼이 수입이 별로네 어떤 물건들은 그저 히히덕거리면서도 수십억씩 벌어가던데 줄을 잘 서야돼 잘 알잖아 유라인 끼리끼리 해쳐먹는 세상이잖아
너내 오늘 한건도 못했니 밥 먹기 싫니 사장온다 크큭 보이싱 개그면이 사기를 당했다고 안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