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염정아에서 김무열까지, ‘노 웨이 아웃’의 배우들이 생생한 드라마 촬영 비화를 소개했다.
31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엔 “믿배우들의 속닥속닥 연기 강의 그리고 초상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엔 영화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의 주연배우 염정아,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이 출연해 ‘속닥속닥 인터뷰’를 함께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면서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린 시리즈물이다.
작중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찾은 정치인 ‘명자’로 분한 염정아는 “지치고 힘들었을 때 가장 의지가 됐던 사람은 누군가?”라는 질문에 “가족인데 남편이라고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멤버들 중 한 명을 꼽자면?”이라는 거듭된 물음엔 “없다. 나중에 이 영상을 봐도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첫 방송을 누구와 시청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아마 가족들과 볼 것 같은데 애들 중 아직 중학생이 있어서 애들은 좀 그렇다. 이 인터뷰도 아마 남편과 볼 것 같다”라고 했다.
극 중 200억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로 나오는 유재명은 “‘노 웨이 아웃’에서 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나?”란 물음에 “염정아가 맡은 명자 역을 해보고 싶다. ‘정치인’인데 타인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또 염정아가 한 연기가 아주 맛깔스러워서 나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내게 200억이 있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나?”라는 물음엔 “세계 여행을 갔다가 한 100억쯤 남았을 때 돌아오는 걸로 하겠다”며 웃었다.
조진웅은 대사를 빨리 외우는 팁에 대해 “대사를 외우지 않는다. 상황을 외우는 거다”라며 자신만의 연기 신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는 각오로 했다. 파이팅이 엄청났다”며 “나의 연기는 내 삶 속의 나를 보여주는 거니까 중식도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 내가 했을 것처럼 연기를 했다. 약간 정리 정돈이 안 된 점과 집요한 부분이 닮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막내 김무열은 “첫 만남이 가장 어색했던 사람은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염정아 선배다. 염 선배는 여전히 내게 스크린 속 여배우다. 그래서 가장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실제로 지내 보니 성격도 되게 털털하시고 직접 담근 식혜도 선물로 주셨다”라고 했다.
한편 ‘노 웨이 아웃’은 금일 디즈니+,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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