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수원이 공정환을 찾아가 임주은이 그의 친딸이라고 출생비밀을 밝혔다.
5일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용수정(엄현경 분)이 제임스의 제안으로 다시 방송을 하게 된 가운데 최혜라(임주은 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수정이 쇼호스트로 나오지 않는다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제임스의 말에 민경화(이승연 분)는 결국 용수정의 복귀를 받아들였다.
최혜라는 “무슨 수를 쓴 거야? 네가 제임스 위버를 어떻게 알아?”라고 분노했고 용수정은 “히 이즈 마이 프렌드. 프렌드 알지? 너는 없는 친구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내일부터 바쁠 예정이라 각별히 긴장하고 눈 똑바로 뜨고 봐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라고 약올렸다.
분노한 최혜라는 주우진을 찾아갔고 “그럼 이대로 그냥 밀려나라고? 오빤 용수정이 복귀하니까 나 같은 거는 상관도 없지?”라고 따졌고 주우진은 “수정 씨는 원래 자기 자리 간 것 뿐이야”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내가 밀려나는 것은 괜찮고 용수정은 자기 자리 찾아오는 거고”라고 서운해 하는 최혜라에게 주우진은 “방송물량 차질 없도록 하라. 일 만들지 말고. 사건 사고 없이 끝까지 프로답게 잘하고 가라고”라고 말하며 최혜라를 분노케 했다.
이에 최혜라는 “주우진 나는 네가 내 앞에 무릎 꿇고 애원하는 꼴 꼭 보고 말거야. 나 아니면 안 된다고 매달리게 만들거야!”라고 주우진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최혜라는 엄마 금한양(지수원 분)에게 “용수정 때문에 다 망했다. 내가 죽자고 성사시킨 계약을 그 계집애가 날로 먹었다. 내일 방송하는 꼴을 다 봐야 한다고“라고 분노했다. 이에 금한양은 ”이 와중에 주우진이 용수정에게 청혼한 것까지 알면…쟤를 어째야 해“라고 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금한양은 장명철(공정환 분)을 찾아가 “주우진 용수정이랑 사귀지? 그 둘을 무조건 갈라놔. 아니 그 전에 용수정을 쫓아내버려!”라며 “잘 들어. 네 딸이 죽어. 인간아! 최혜라 팀장이 우리 딸이라고”라고 출생의 비밀을 밝히며 장명철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용수정은 한과를 팔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고 완판을 기록했다. 황재림(김용림 분)의 눈도장을 받았다. 황재림은 손자 여의주(서준영 분)에게 “저 아이는 무대 체질 같구나. 너도 이 현장에서 같이 있고 싶지 않나? 용수정이 물 만난 고기처럼 팔딱 대는 것을 보니 무슨 매력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욕심 내지 않으마. 너 좋은 일을 해”라고 말하며 여의주가 홈쇼핑에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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