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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2’ 구본길 “결혼으로 슬럼프 극복…승무원 아내, 예쁘고 대인배” [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펜싱 슬럼프를 아내와의 결혼으로 극복했다며 승무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선 역대급 국가대표 부부가 출연했다. 올림픽 금메달 3연패에 도전하는 월드클래스 펜서 구본길과 아내 박은주 씨가 출연했다. 

12년 전 과거 영상이 소환되자 출연자들은 “얼굴 뭐 했나?” “얼굴이 좀 다르다”고 물었고 김구라는 “본인이 과거에 고백을 했다. 조금 조금씩 관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구본길은 “치아 교정도 하고 눈썹문신도 하고 코가 복코였는데…”라고 관리를 쭉 해왔음을 밝혔다. “되게 잘됐다” “자연스럽게 됐다”라는 반응에는 “저도 (잘 돼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웃었다. 

구본길은 “제가 올림픽은 개인전 메달이 없다. 마지막 올림픽이니만큼 개인적은 메달 색깔 상관없이 개인전 메달을 거는 게 목표다”라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결혼 후 더 승승장구 했다는데?”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실 저는 펜싱 슬럼프를 결혼으로 극복했다. 결혼하기를 잘했다. 사실 아내 만나기 전에 제가 세계 랭킹 1위를 찍고 있었다. 랭킹이 떨어지던 시점에 아내를 만났다. 아내 만난 뒤 세계 랭킹 1위를 다시 찍었다. 좋은 시너지로 아내와 결혼까지 결심하지 않았나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스튜디오에 구본길의 아내 2살 연상의 아내 박은주 씨가 등장했다. 박은주 씨는 “저는 지금 둘째 임신 중에 있는 7개월차 임산부이며 기존에 승무원 일을 하다가 둘째 임신으로 잠시 휴직 중이다”라고 밝혔다. 

단아한 미모가 돋보이는 아내의 모습에 구본길은 “저는 운동선수고 아내는 일반인인데 일반인 아내 중에 제일 예쁘지 않나”라고 아내 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결혼 5년차에 축복처럼 찾아온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구본길은 “밖에서 훈련을 할 때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 이 생각으로 버티며 열심히 하는 거다. 또 와이프가 저를 다 이해해줘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마음이 태평양이다. 대인배다”라고 아내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는 “남들이 남편한테 ‘정말 사랑꾼이다’ 말을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로봇처럼 그냥 해주는 말 같아서 마음에 와 닿지가 않는다. 대외적으로 보이는 남편은 정답만 말하는 스윗한 남편인데 현실은 오답 투성이다”라고 밝혀 반전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선 구본길 대신 시어머니와 육아를 함께 하는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는 “결혼하고 같이 잔 시간을 세는 게 더 쉬울 것”이라며 “평균적으로 한 달에 4일 정도 같이 자고 일어나는 것 것 같다”라며 1년에 48일만 만나는 사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선수촌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자주 오지 못하는 상황에 MC들은 “운동선수 아내들이 대부분 그렇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구본길은 “육아에 임신까지 너무 힘든 상황이라 아내가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거의 반 합가로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반찬을 바리바리 싸오시거나 냉동한 다음 소분해서 보내주시는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 하신다. 말하면 뭐든 뚝딱 해주신다.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어머님이 오신 후 살이 쪘다. 어머니 오는 날만 기다린다”라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시어머니와의 합가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구본길의 어머니는 대장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임을 언급하며 “조금 힘은 들지만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서 힘닿는 데까지 많이 도와주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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