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변우석에겐 죽음이 아닌 김혜윤이 없는 삶이 ‘새드엔딩’이었다.
21일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선 솔(김혜윤 분)의 철벽에도 그에게 다가가는 선재(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재가 솔에게 물은 건 “아버지에게 듣자 하니 우리가 이웃이었다는데 옛날에 나 본 적 없어요?”라는 것이다.
놀란 솔은 “네, 없어요”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선재는 “그럼 나는 그쪽 본 적 있나? 그래서 낯이 익었던 건가 해서요”라고 재차 물었다.
“내가 본 적이 없는데 류선재 씨가 어떻게 봐요”라는 솔의 일축에도 선재는 “그런데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정도 인연이면 운명 아닌가”라며 웃었다.
동요한 솔은 “그냥 우연이죠. 한 때 이웃이었다고 해서 제 마음이 달라질 건 없습니다. 혹시나 저희 대표님이 영화 제안해도 거절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라며 애써 차갑게 그를 밀어냈다.
이에 선재는 “만약 임솔 씨가 반대하든 말든 내가 무조건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솔은 “그렇지 않으셨음 좋겠어요”라고 했다.
솔과 헤어지고, 선재가 그의 다양한 모습들을 떠올리며 두근거림을 느꼈다면 솔은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솔이 기획한 영화는 사랑하는 남자를 살리기 위해 15년 전으로 돌아간 솔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솔이 기획한 영화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15년 전으로 돌아간 솔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
직접 기획을 하고도 제작에서 빠진 솔에 선재는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라고 묻고는 “결말이요, 정말 그렇게 끝나요? 그 남잔 사랑했던 여자의 모든 걸 잊고 그렇게 사는 건가요? 새드엔딩이네”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어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 결말은 마음에 안 드네요. 내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그쪽이 쓴 기획서를 읽고 갑자기 눈물이 나질 않나 내가 겪은 것 같은 생생한 꿈도 꿔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솔을 당황케 했다.
이에 솔이 물은 건 “나랑 엮이면 죽을 수 있다고 해도 할 생각이에요?”라는 것. 그 말에 “당신이랑 엮이려면 그 정도 각오는 해야 되는 겁니까?”라고 되묻는 선재와 그에게서 이니셜 목걸이를 발견하고 크게 놀라는 선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선재 업고 튀어’ 방송화면 캡처
댓글1
무슨말인지..본인은이해가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