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자신의 단점으로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면 쉽게 질리는 것’을 꼽아 눈길을 끈다.
5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장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영상 속 장원영은 “‘피식 쇼’에 나오게 돼 정말 기쁘다. ‘피식 쇼’는 모두가 한 번쯤 나오고 싶어 하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쇼 아닌가. 내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나?”라는 깜찍한 인사로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의 그는 “외국에서 살았나?”라는 질문에 “외국에서 살진 않았는데 가족들과 미국에 자주 갔다. 그리고 영어 유치원도 다녔다. 대치동에 있었던 것 같다. 내 영어 이름은 비키”라고 답했다.
이른 데뷔로 ‘갓기’로 통하는데 대해선 “내가 14살에 데뷔를 했는데 처음엔 아기로 불렸고 그 뒤로 갓기가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장원영은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비주얼의 소유자로 그의 비현실적 외모를 극대화 하는 것이 바로 173cm의 큰 키와 9등신 비율이다.
이날 장원영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꿈을 셀 수 없이 꿨다. 중학생 때는 매일 놀라면서 깼다”라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아이브 멤버 중 유일하게 MBTI를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선 “완전 비밀이다. 왜냐면 내가 그걸 말한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를 그 유형으로 보지 않겠나. 그런 식으로 구분되긴 싫다. 나는 여러 색의 성격들이 있다. 그래서 테스트도 안하고 사람들에게 말도 안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I인지 E인지는 안다. 나는 E”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피식쇼’ 출연자들이 장원영에게 물은 건 “단점을 찾을 수가 없는데 단점이란 게 있긴 한가?”라는 것이다. 이에 장원영은 “한 가지 일을 오래하면 질리는 스타일이다. 그게 계속 해야 하는 일이면 단점이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미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그는 “귀찮아서 화장을 안 지우고 잔 적이 있나?”라는 물음에 “절대 없다. 나는 화장을 한 상태가 더 불편하다. 그 불편함이 잠을 이긴다. 화장을 한 상태에선 절대 못 잔다”라고 했다.
나아가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도 “없다”면서 “달라고 하면 주시는데 왜 손을 대나. 난 어릴 때 용돈의 개념이 없었던 게 무언가 필요하면 언제든 사주시곤 했다”라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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