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양락이 이봉원과 사귀던 박미선에 연애 상담을 했었다며 후회어린 마음을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최양락 이봉원 EP.30 제작진이 편집하다가 취했다는 그 회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최양락, 이봉원이 출연해 최양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여의도에서 많이 술을 마시고 택시 타고 집에 가는데 택시 기사님과 웃고 이야기 하다가 집에 가서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택시 맡기고 형네 집에서 자기도 했다”라며 “팽현숙 형수가 진짜 결혼 초반에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나”라고 최양락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이에 최양락은 “신동엽이 난 친구다. 우리 둘은 취해있고 아내 팽현숙이 운전을 하고 있어서 다 들었을 것 아니냐. ‘나는요,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 될 거다. 형수 보라’며 그 이야기를 했다는 거다. (아내가)그거를 다 기억하더라”며 “당시 이소라와 사귈 때였다”라고 신동엽의 공개 열애 시절을 소환하는 매운맛 토크를 펼치며 신동엽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최양락은 “내가 볼 때는 앞에 있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국민MC라고 하는 친구들이 서넛 있는데 나는 그중에 제일 정석이라고 보는 게 동엽이다. 왜냐면 우리는 희극배우인데 기본적으로 연기를 어느 정도 해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진행능력을 봤을 때 굵직한 시상식에서 적당히 매끄럽게 진행을 하면서도 유머도 있다”라고 신동엽의 장점을 언급했고 이봉원 역시 “여러 방면에서 같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동엽이는 (그걸 해낸다)”라고 거들며 신동엽을 칭찬했다.
또 이봉원은 “동엽이가 후배들 중에서 인간성이 괜찮다”라고 말했고 최양락은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편애하긴 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 사이에 낀 중간 애들에게 알게 모르게 미움도 받았다고 하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형들과 친하고 자주 형들과 술을 먹고 그러니까 (주위의)시기와 질투가 좀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이봉원의 삶을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다며 쉽지 않은 일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쉽지 않지 않다. 처음엔 잡음이 생기지만 그것만 넘기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양락은 “넌 넘겼다고 생각하나”라며 “실질적으로 박미선이랑 끝났지?”라고 찐친 바이브 농담을 던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봉원은 “러브러브야”라고 대답하며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박미선 누나는 일관되게 이봉원 형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양란은 “아니다. 나는 포기 단계라고 본다 .미선이가 절대 믿지 않고 얘를 왜 믿나”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이봉원은 “(박미선에게)연애 상담해준 사람이 이러면 되느냐”라고 말했고 최양락은 “그래서 (박미선이)‘봉원이 오빠 어때?’이랬을 때 ‘너의 선택이 옳았다’ 했는데 지금도 늘 후회하고 있다”라고 박미선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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