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약지에 낀 반지가 커플링이 아니며 액세서리 용도로 낀 것뿐이라며 반지로 불거진 열애설 의혹을 일축했다.
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기안84와 그의 새 작업실을 방문한 전현무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기안84는 수원 작업실, 과천 작업실, 서울 작업실에 이어 이번에 여의도로 작업실 이사를 오게 됐다며 “어렸을 때 여의도하면 왠지 증권맨들, 엘리트들 사는 도시가 생각나지 않나. 고급지다는 느낌을 생각했다. 굉장히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한 작업실을 공개했다. 그는 “건물이 너무 낡아서 뜯어고치고 전체 리모델링을 했다. 살면서 인테리어 처음 해 봤다”라며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와 개방감 있는 천장이 돋보이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전현무가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는 “여의도는 내 사회 초년병 시절을 수놓았던 공간이었다”라고 말했고 그의 발언과 함께 20년 전 아나운서 전현무의 모습이 깜짝 공개돼 무지개 회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현재와 달리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신입시절 모습과 아나운서 동기들과 찍은 양복 모델 같은 사진 역시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되게 이국적이다”라고 감탄하기도.
기안84는 새로운 작업실을 대해 92년도에 지어진 건물이라며 “교회 본부로 쓰다가 싸게 내놨더라. 그래서 샀다”라고 말했고 “싼 이유를 알아보지 그랬나”라는 전현무의 말에 기안84는 “너무 쌌다”라고 자신이 산 이유를 언급했다. 특히 창문 너머 보이는 마리아상 뷰에 놀라워하며 “너 불교인데 괜찮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전현무는 이사 선물을 건넸고 기안84는 “저에게는 형이 이사의 요정이다. 이사할 때마다 형이 오더라. 우리 집에 절반이 형이 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액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담기면서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명태 모양 인형을 선물했다.
“문 위에 걸어 놓으면 액운을 쫓는다고 하더라”는 전현무의 말에 명태 인형을 걸어놓자마자 기습 숭배를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의 선물에 보답하겠다며 기안84는 4월을 기대하라고 말했고 “올해 그거 하면 형 대상 받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내 대상을 도와주는 거냐”라는 질문에 기안84는 “왜냐면 잘하면 올해 대호가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김대호의 기운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김대호가 받으면 축하해주면 된다며 “내가 같이 하는 사람이 잘되면 나도 좋은 거더라”고 말했고 기안84 역시 “나도 형 대상 받았을 때 좋았다. 같이 탄 배가 잘 가고 있구나 그랬다”라고 공감했다.
또 기안84는 전현무의 반지로 인한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전현무의 약지에 낀 반지로 인해 열애설 의혹이 불거진 것.
박나래는 “개인적으로 연락 하려다가 기사로 접하니까 너무 서운하더라”고 추궁했고 전현무는 “제가 이게 사실이면 얘기 안 했겠나. 저건 진짜 커플링 아니고 나도 코쿤처럼 액세서리를 한 거다. 그래서 그 다음 주에 열 손가락에 다 끼고 오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원래 전현무 회장님은 액세서리 안 했었다. 특히 반지는”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전현무는 “나 트렌드 세터이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여친이)있으면 여기서 제일 먼저 공개할 것”이라며 “제 여자친구 상황은 여러분이 제일 잘 알지 않나”라며 커플링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타로 카드 점을 보러 간 전현무는 “50세 전에 결혼운이 들어오긴 한다”라는 타로 마스터의 말을 들었고 그 중에 과거 인연도 있다는 말에 “몇 명이 떠오르긴 했다”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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