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god 박준형이 시총 12조의 K팝 거물 박진영, 방시혁과의 특별한 가족애를 고백했다.
30일 SBS ‘강심장VS’에선 박준형 이지훈 조준호 조준현 이재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피는 물보다 진한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9년차로 슬하에 6살 딸을 둔 박준형은 “27년간 god 멤버들과 함께했다. 어쩔 땐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걸 멤버들과 소통할 때가 있다. 우린 친가족보다 더 친한 사이”라며 god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뽐냈다.
이어 박준형은 “우리끼린 팬티도 벗고 있을 수 있다. 내 나이에 집에서 그러고 있으면 이상하겠지만 god 멤버들과는 가까우니까 평생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고, MC 전현무는 “그 나이가 아니어도 이상하다”며 웃었다.
박준형은 또 “아내가 모르는 걸 god 멤버들이 알고 있는 게 있나?”라는 질문에 “(배우자에게) 연애사에 대해 말하는 게 우리나라에선 굉장히 실례라고 하더라. 우리 멤버들은 그걸 다 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근 박준형은 god 동료들 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하이브 수장 방시혁과의 친분을 뽐냈던 터.
이날 박준형은 “지금도 연락을 하나?”라는 물음에 “예전엔 쉽게 말할 수 있는데 이젠 그들이 너무 커졌다. 그래서 연락할 때 누군가를 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칭도 바뀌었나?”라는 거듭된 질문엔 “그건 똑같다. 우리는 가족”이라면서 “박진영과 방시혁이 나보다 어리다. 내가 우리나라에 처음 왔을 땐 영어로 소통을 했다. 그런데 영어는 존댓말이 없지 않나. 그걸 본 우리 멤버들이 ‘우리나라에선 존댓말을 써야 돼. 안 그럼 사람들이 무시해’라고 했는데 계속 무시했으니까 아직도 무시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형은 또 “방시혁이 하이브 대박 전후로 달라졌나?”라는 짓궂은 물음에 “사실 박진영은 자주 보는데 방시혁은 얼굴 본지 오래됐다”고 하면서도 “전화통화를 할 때도 나를 대하는 태도에 달라진 점은 하나도 없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제일 많겠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우리 사이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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