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에서 주우재까지, ‘놀뭐’ 출연자들이 가족 토크로 더 끈끈한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우리 아버지는 실제로 ‘유 부장’으로 오랜 시간 재직하셨다”라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20일 MBC ‘놀면 뭐하니?’는 ‘놀뭐 복원소’ 특집으로 펼쳐졌다.
‘맛 복원’을 위해 연구소로 이동 중 유재석이 ‘놀뭐’ 멤버들에게 유재석이 물은 건 “어릴 땐 부모님들이 해주셨던 말이 전혀 와 닿지 않지 않았나?”라는 것이다.
이에 이미주는 “난 아직도 모르겠다. 가끔은 내가 불효녀란 생각도 든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전화를 할 때는 막 싸우다가도 끊고 가면 후회가 된다”면서 “사춘기가 오면 아빠한테 그렇게 못한다. 나 때문에 아빠가 울었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이는 이이경도 공감하는 것. 이이경은 “어머니들은 아들 때문에 그렇다”면서 “나도 어머니를 힘들게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명품을 선물했을 때 다음 날 연락이 왔다. 잠을 못 자셨다면서 환불하고 싶다고, 이걸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에 하하와 주우재는 “처음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차라리 집으로 해다오’가 된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도 추억담을 전했다. 자동차 매매 센터를 지나던 주우재는 “내가 첫 차를 샀을 때 이 센터에서 인수를 했다. 첫차 인수 받아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아버지가C사에 다니셔서 할인을 받아 싸게 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리가 주 씨 아닌가. 아버지가 차장 직에 오래 계셔서 실제로 ‘주 차장’이었다”라는 것이 주우재의 설명.
이에 유재석은 “특이하다. 우리 아버지도 부장으로 오래 계셨다. ‘유 부장’으로”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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