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엄마와 살겠다는 딸을 협박하며 악행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 또 한지완과 손성윤이 함께 손잡고 김서라를 정신병원에 보내며 반격에 나섰다.
5일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선 아빠 장기윤(이시강 분)이 엄마를 죽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딸 수아(윤채나 분)의 충격이 그려졌다.
수아는 아빠 장기윤의 본색을 알게 됐고 “엄마한테 갈래요. 엄마랑 살래요!”라고 울부짖었다. 분노하는 장기윤에게 수아는 “아빠가 엄마한테 나쁜 짓 했잖아요.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게 아빠죠? 엄마한테 왜 그러셨어요?”라고 원망했다.
이에 장기윤은 자신이 엄마를 도와줬다며 “수아가 아빠 말 안 들으면 엄마가 위험해 진다는 뜻이야”라고 아이를 협박했다. 이를 지켜보던 재클린(손성윤 분)은 “자기 그만해. 아이한테 너무 심하잖아. 이제 그만 됐어!”라고 장기윤을 방에서 몰아냈다.
재클린은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라고 애원하는 수아를 보며 “장기윤 넌 수아를 학대하고 있어. 아버지란 이름으로 교활하게. 수아는 엄마인 서희재와 살아야 해!”라며 장기윤의 악행에 치를 떨었다.
장기윤은 “수아가 버릇없이 구는 것이 서희재 때문이다”라고 희재 탓을 했고 수아가 과거처럼 말을 못해도 절대 엄마 서희재에게 보낼 수 없다고 비정한 부정을 드러냈다.
딸 수아의 절박한 눈물에도 서희재(한지완 분)는 접근금지 명령 때문에 딸에게 달려갈 수 없었고 장기윤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정우혁(강율 분)을 찾아온 서희재는 “접근금지 명령 때문에 수아를 볼 수가 없어”라고 눈물을 보였고 정우혁 역시 “지금 가장 힘든 것은 수아다. 수아가 너무 불쌍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희재는 “장기윤 때문에 수아가 다시 마음의 병이 들까봐 가슴이 찢어져. 장기윤을 죽여 버리고 싶어. 복수도 지치고 힘들어서 장기윤 죽이고 다 끝내버리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정우혁은 힘들어하는 서희재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재클린이 악한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을 정신 병원에 보내며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재가 시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가뒀다며 정신병원으로 홍혜림을 데려 온 재클린은 “어머님에게 배운대로 했다. 저를 정신병원에 처넣지 않았냐”라며 말했고 서희재 역시 등장해 자신에게 살인죄까지 씌운 홍혜림의 악행을 언급하며 “어머니 비뚤어진 모성으로 아들을 악마로 만들었다. 어머니, 죽을 때까지 여기 갇혀서 어머님이 지은 죄 속죄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클린 역시 “어머님이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 얼굴 평생 못보고 여기서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살아야 할거다”라고 홍혜림을 응징했다. 홍혜림은 “우리 기윤이가 구하러 올 거다”라고 외쳤지만 서희재와 재클린은 “그럴 일은 없을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희재와 재클린이 홍혜림을 정신병원에 보낸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의 복수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