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시작은 전현무다. 방송인 전현무가 메인 MC로 또 토크 전문가로 ‘강심장VS’를 이끌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5일 SBS ‘강심장VS’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신기루 이국주 산다라박 김두영 에이전트H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심장VS’가 추구하는 건 ‘취향 존중 토크쇼’로 메인MC 전현무를 필두로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로 패널 군단을 꾸려 웃음 사냥에 도전했다.
연예계 대표 ‘트민남’으로 잘 알려진 전현무는 “제작진이 너무 올드했다. MZ세대에 대해 잘 모르더라. 내가 강의를 한 시간 정도 하고 MZ세대에 대해 연구하고 오라고 했다”면서 “세트디자인부터 내 지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입 짧은 녀석들’ 대 ‘입 터진 녀석들’을 주제로 산다라박 김두영 신기루 이국주 에이전트H가 첫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입 짧은 녀석들’의 대표로 나선 전현무는 “원래는 입 터진 녀석들 쪽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두 달 째 하고 있다. 양이 줄어서 지금은 아이돌 상이 됐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엄지윤은 “돌아이 아닌가?”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나혼자산다’에서 ‘팜유즈’로 대식가의 면면을 뽐냈던 전현무는 “방송을 위해 하루에 10끼를 먹은 적이 있다. 이후 스튜디오 녹화를 하지 않나. 코드 쿤스트가 잠깐만 끊고 가자고 한 거다.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르고 괴롭다고 했다. 속이 메슥거린다고 했다”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신기루는 “그럼 먹은 사람은 뭐가 되나?”라며 황당해했다.
이날 ‘당신의 한 끼는 최대 몇?’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감자 스낵 작은 통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산다라박과 김두영은 “절대 안 된다. 서너 개 먹으면 고비”라는 발언으로 전현무를 비롯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샐러드 한 그릇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나?”라는 물음엔 전원 “불가능”이라고 입을 모으며 대통합을 이뤘다. 이에 신기루는 “시저 드레싱은 500cc 먹을 수 있는데 샐러드는 못 먹는다”라는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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