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유미와 옹성우가 결혼을 약속했다. 빌런 변우석은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6일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최종회에선 남순(이유미 분)과 희식(옹성우 분)의 새 출발과 시오(변우석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시오에 의해 치사량의 마약을 투약한 남순은 중간(김해숙 분) 금주(김정은 분) 모녀의 힘과 희식이 구해온 해독제로 위기를 모면한 바.
이어 남순은 희식을 비롯한 경찰들과 함께 시오를 덮쳤으나 시오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한 뒤였다.
남순의 만류에도 시오는 “거룩하게 죽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남순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금주는 시오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해독제 확보와 범죄 집단 완전 근절에 앞장섰다. 그 결과 마약 수사팀이 표창을 받았다면 남순은 경찰청장 특별 채용으로 경찰복을 입었다.
이렇듯 마약 사건이 모두 해결되고, 가족들과 식사에 나선 금주는 “남순이 결혼 문제로 다음 주에 상견례를 하려고 해”라고 대뜸 말했다. 이에 중간은 “그쪽도 알아?”라고 물었고, 금주는 “아니”라고 가볍게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남순도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않았다는 것. 이에 남인(한상조 분)은 “우리 집 식구들은 다 너무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거 고쳐야 되지 않아?”라며 혀를 찼다.
다행히(?) 희식의 프러포즈로 상견례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날 희식은 “나 아빠 되면 정말 좋은 아빠 될 자신 있는데. 만약에 딸을 낳았는데 힘이 정말 세면 잘 가르쳐서 그 힘을 좋은 일에 쓰게 할 자신도 있는데”라는 말로 남순에게 청혼을 했다. 이에 남순은 희식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나아가 과잉 진압 우려에도 자신의 힘을 앞세워 희식과 함께 범죄현장을 누비는 남순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힘쎈여자 강남순’이 해피엔딩으로 그 막을 내렸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 투 삼달리’가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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