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진주형이 김유석이 친부가 아니란 출생비밀을 전우연에게 폭로했다.
12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강치환(김유석 분)이 친부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세나(전우연 분)의 충격이 그려졌다.
이날 윤솔(전혜연 분)은 과거 양부 이창(이훈 분)을 죽인 사람이 친부 치환이란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국과수에서 결과가 나왔다. 윤이창 씨 와인에서 장갑에 산장 화재사건을 일으키고 윤이창 씨를 살해한 진범 100% 강치환 씨 맞다”라는 부검 결과를 접한 윤솔은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강치환(김유석 분)은 전상철(정한용 분)을 죽인 것은 절대 자신이 아니라며 오히려 “날 누명 씌운 게 너야? 그래 너였어.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라고 외쳤다.
그는 “이건 명백한 누명이다. 함정이다. 윤솔이 분명하다. 자기가 당한 방식 그대로 저한테 복수하려는 게 분명하다. 내가 본인을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어째서 전상철을 죽인 범인이 자신이냐고 따졌다.
“전상철 씨 부검 결과 4년 전 산장화재사건으로 죽은 윤이창씨와 같은 약물이 검출됐다. 이 장갑에서 강치환씨의 지문과 액상 수면제가 검출됐다. 당시 기사였던 오목철 씨가 4년 동안 가지고 있었다. 전상철 씨 왜 죽였나?”라는 수사진의 압박에도 강치환은 자신은 전상철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솔은 강치환이 정말 억울해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범인이 치환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도현(진주형 분)을 의심했고 “난 반드시 잡아야 돼요. 아버지 1호 장학생 문도현이 아버지보다 더 큰 괴물이 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윤솔은 그날 문도현이 할아버지 방에 음료수를 들고 들어갔다며 문도현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세나는 윤솔이 복수를 위해 치환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 아니냐고 버럭하며 윤솔과 대립했다.
이에 윤솔은 유치장에 갇힌 강치환을 찾아갔고 “4년 전 액상수면제 어디서 구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강치환은 윤솔이 모든 것을 꾸몄다고 의심했고 윤솔은 “누명 씌워서 살인자 만들었을까봐요? 아버지한테 감사한 게 딱 한 가지 있다. 저 안 키워주신거요. 아버지를 빼닮았다면 통쾌하면서 박수쳤겠죠. 그런데 전 다행히 키워주신 아빠 윤이창 연출가님을 닮았다”라며 “4년 전 액상 수면제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아버지랑 저 빼면 문도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치환은 “내 딸 세나가 국내최고의 변호사 선임해주기로 했다. 다시는 오지랖 떨지도 찾아오지도 마”라고 윤솔을 외면했다. 윤솔은 “착각하지 마세요. 아버지가 키운 장학생 1호 머리 좋은 괴물 문도현을 최대한 빨리 잡아들이려는 것뿐이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도현은 강치환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세나에게 “세나야 나도 너한테 이걸 알리는게 맞을지 고민 많이 했어. 너한테도 진실을 알 권리가 있잖아. 이 집안사람들이 숨겨왔던 진실”이라며 강치환과 세나가 친부녀 관계가 아니란 유전자검사서를 건넸다.
“조작이지?”라고 충격을 받는 세나에게 문도현은 “내가 너의 아빠를 공격한 게 아니야. 그는 남보다 못한 원수다”라고 폭로하며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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