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민기와 한지민이 연쇄살인범 박혁권을 잡고 새로운 공조에 나섰다.
1일 JTBC ‘힙하게’ 최종회에선 살인사건 해결 후 무진을 떠난 장열과 반려견 소통가로 유명세를 타게 된 예분(한지민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예분과 장열은 납치된 옥희(주민경 분)를 구하러 나섰던 백 사장 일행에게 포위된 바. 다행히 둘은 순간의 기지와 무력으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옥희를 찾아내진 못했다.
초능력을 통해 종배(박혁권 분)가 옥희를 납치한 사실을 알아낸 예분은 “가끔은 소리가 더 잘 보이는 법입니다”라는 용명의 조언에 따라 종배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 결과 용명(김용명 분)은 지하실에 갇힌 옥희를 찾는데 성공했으나 진범 종배를 잡는데 실패한 장열은 “아무나 그냥 만져와. 한 명은 봤겠지”라며 예분을 재촉했다.
이에 예분은 난색을 표하다가도 행인들의 엉덩이를 만져 종배의 은신처를 찾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종배는 한 발 먼저 둘의 방문을 알아차리고 도주한 뒤. 이 과정에서 묻지마 범죄까지 저질렀다.
이는 예분과 장열을 향한 경고. 종배는 “계속 쫓아와. 그럼 다음 사람은 진짜 살해할 거다”라며 예분을 협박했고, 이를 전해들은 장열은 “미친놈. 그런다고 그냥 놔둬? 그놈 살인 절대 안 멈춰”라며 분노했다.
문제는 종배가 경고한 ‘다음 사람’이 바로 예분이었다는 것. 장열은 예분을 인질로 잡아 밀항하려 하는 종배에 분개하다가도 겁에 질린 예분에겐 “괜찮아, 봉. 내가 구해줄 거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너 내 초능력 알지? 내가 그걸 쓸 거야”라는 말로 종배에게 혼란을 주고 그 틈을 타 그에게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체포되는 와중에도 종배는 “감옥 가면 뭐 자유롭게 못 돌아다니는 거지, 할 거 다 할 거 같은데? 살인하고 싶으면 거기서 하지 뭐. 내 눈, 이런 능력이 있는데”라며 여유를 부렸으나 예분은 그런 종배의 눈을 찌르곤 “내가 매주 면회 갈 거야. 그런데 넌 내 눈 못 봐. 왜? 매주 면회 가서 네 눈 찔러버릴 거거든”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무진을 떠나게 된 장열에 예분은 “계획대로 서울 다시 가게 된 거 축하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열은 “너는? 계획대로 봉 병원 2호점 내면 그때는 날 만나러 오는 계획도 세워보던가”라고 말하는 것으로 예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로부터 8개월 후 반려견 소통가로 유명세를 탄 예분은 광수대로 복귀한 장열과 재회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흐른 건 로맨틱한 기류가 거리가 있는 것. 이날 예분은 마약 왕을 잡고자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로 잠복 수사를 하게 됐다.
극 말미엔 공조를 마치고 예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장열의 모습이 그려지며 ‘힙하게’가 해피엔딩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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