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남길이 ‘선덕여왕’ 비담과 ‘아일랜드’ 반을 부활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6일 Allure Korea 채널을 통해 김남길의 프로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03년 데뷔 이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던 김남길은 “가장 자신 있는 장르는 뭔가?”라는 질문에 “전부 다 자신 있지만 그래도 하나 꼽자면 로맨틱 코미디”라고 답했다.
그는 “액션은 이미 여러분들에게 많이 보여드렸고, 앞으로도 보여드릴 작품이 많다. 그래서 멜로와 코미디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걸 따로 하는 것보다 하나로 담은 로맨틱 코미디가 좋지 않을까 싶다”며 이유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어필하는 매력 포인트로 ‘허당기’를 꼽은 그는 “나는 구멍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나와 친해지고 싶다면 친한 척을 하면 된다.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얘기를 하면 나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나도 친한 것처럼 동화돼서 행동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외모는 19금, 생각은 EBS, 행동은 투니버스, 목소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는 일부 팬의 평에는 “예전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어떤 이유로 얘기하는 건지 대략적으로 듣고 난 뒤엔 되게 적절하게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웃었다.
한편 김남길은 이른바 ‘사망전문 배우’로 다수의 캐릭터들의 최후를 연기한 바. 이날 김남길은 “작중 최후를 맞은 캐릭터를 살릴 수 있다면 누굴 살리고 싶나?”라는 질문에 ‘선덕여왕’의 비담과 ‘아일랜드’의 반을 꼽았다.
이어 “두 캐릭터가 최후에 이르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서운했다. 그들이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들을 겪어서 만약에 부활시킬 수 있다면 그 캐릭터들로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3년 후 내 프로필에 추가하고 싶은 이력은?”이라는 물음에 “수도 없이 많다.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5작품을 추가하고 싶다. 그만큼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건 주변에서 인정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필모를 추가하고 싶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Allure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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