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S.E.S 바다가 옛 동료 슈에게 눈물의 쓴 소리를 전했다.
바다는 지난 15일 소셜 라이브를 통해 도박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슈에 대해 말했다. 바다는 “어떨 때는 진짜로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지 않나. 나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 슈와 멀어진 감이 있는데 나는 또 아닌 건 아닌 것”이라며 “왜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바로 탱크탑을 입으면 안 되는지 슈에게 설명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는 도박 파문 이후 복귀한 슈가 노출 의상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른데 대한 쓴 소리다. 바다는 “슈 입장에선 자기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라 ‘언니는 입잖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네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너한테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그런 게 염려된 것’이라고 했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다 보니 슈는 그런 내가 싫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슈의 정신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 지금은 몸매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거였다. 조금은 보수적일지 모르지만 빨리 회복된 것처럼 예전 SES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쓴소리를 하다 보니 멀어지더라”고 쓰게 말했다.
나아가 슈를 향해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보라. 그게 중요하다. 네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 네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어쩌면 너를 다 녹이고 있는지 모른다. 진짜 네가 없어질 수도 있다. 과거 그런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안 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가 중요하다는 거다. ‘이제 난 백화점에서 쇼핑하지 않아요’라는 모습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바다는 또 “슈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네가 정말 정신 차리고 돌아오면 너는 나보다 멋진 사람일 거야. 나랑 유진보다 몇 배로 멋있는 사람일 거야’라고. 큰 유혹에 빠졌다가 다시 스스로를 찾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나이가 어릴 때 철이 없는 건 귀엽고 백치미가 되지만 슈에겐 아이들이 있다.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슈의 도박 사건에 책임감을 느꼈다는 그는 “SES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다. 난 슈를 믿는다. 슈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 꼭 돌아오길 바란다. 거짓말 할 필요 없는 인생으로. 여러분들, 많이 응원해주시길”이라며 거듭 슈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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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운동하는대 저정도 는 준수한거아닌가 바다 오버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