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늘의 인연’ 전혜연과 서한결이 역공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11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도현(진주형 분)이 노트북에 보관한 기밀 자료를 확보하는 솔(전혜연 분)과 진우(서한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이 진우와 결혼 약속 후 샤인의 새 부사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치환(김유석 분) 역시 임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솔은 샤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치환은 난동을 부릴 것이란 영은(조미령 분)의 예상과 달리 차분하게 그의 취임사를 들었다.
솔을 축하하고자 처음으로 임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데이비드는 솔과 함께 공동 부사장이 된 도현에 “부사장 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한 짓을 숨길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간담회가 끝나고, 솔이 부사장이 된데 분노한 세나(정우연 분)는 도현에 “우리 아빠였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막았을 거야”라고 힐난했다.
이에 도현은 “세나야, 넌 윤솔이 부럽니? 부사장이 돼서? 아니면 하진우가 옆에 있어서? 피하식별은 해야지. 특히 이런 전시상황엔. 샤인에 네 편은 나뿐인데 나한테 총질하면 되겠니? 우리 공주님은 가만히 있으면 돼. 내가 알아서 다 처리할 테니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치환은 가족들의 냉대 속에 집을 떠나게 된 바. “여러 가지로 미안했어”라는 치환의 사과에 미강(고은미 분)은 “미안? 사람 기만하지 말고 조용히 가”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세나의 결혼식 참석을 허락하고는 “그날만 아비 노릇 똑바로 해. 그리고 바로 도장 찍을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그 시각 솔과 진우는 도현의 지문을 채취해 노트북 속 기밀 자료들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데이비드까지 손을 보탰으나 도현이 세나를 사무실로 보내면서 진우는 위기를 맞았다.
솔의 만류에도 세나에게 현장을 들키는 진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긴장감 넘치는 전갤을 기대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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