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실종된 최희진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이민기가 이를 ‘연쇄살인사건’으로 확신하고 한지민과의 공조에 나섰다.
2일 JTBC ‘힙하게’에선 연쇄살인범을 잡고자 예분(한지민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열(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분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해변에 유기된 BJ시아(최희진 분)의 시신을 찾아낸 가운데 장열을 비롯한 형사들을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아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가는 악평 뿐. 이 와중에 장열이 연쇄살인을 주장하면 종묵은 “이거 미친놈 아냐? 너 지금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지껄이는 거야? 지금 네 말 한 마디에 동네가 개판되고 집값 떨어지고 관광객도 싹 다 끊기고. 아주 사람이 좋게 해주니 세상모르고 기어올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주민들도 집값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 굿을 고려하는 주민들에 종배(박혁권 분)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굿 진짜 하실 거예요?”라고 넌지시 물었으나 주민들은 확답을 주지 못했다.
그 시각 예분은 편의점 업무도 뒤로한 채 저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선우(수호 분)에 “전 괜찮은데 아직 일 안 끝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사장님께 말씀 드렸어요. 밤 되면 위험하니까 같이 가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예분을 집까지 데려다준 뒤에는 “선생님, 앞으로 밤에 혼자 다니지 마세요. 어디 가실 때 저 꼭 부르세요. 같이 가 드릴게요”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예분은 설렘을 느꼈으나 선우는 현옥에게도 같은 말을 반복했고, 이에 예분은 ‘그냥 여기저기 친절하네. 안심 귀가 도우미’라며 섭섭해 했다.
한편 이날 종묵이 장열에게 물은 건 두 피해자 간의 접점과 살해 동기다. 이에 장열은 어떤 것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으나 종묵은 장열을 믿고 수사를 선언했다.
기세가 오른 장열은 예분에게 도움을 청하곤 “범인은 분명 무진 사람들 중에 있어. 무진 사람들 다 만져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예분이 “그걸 어떻게 다 만져요?”라고 반발했음에도 장열은 “얘 봐라. 두 명 살해한 놈이 셋은 못 살해할까? 무식한 놈이 설치고 다니면 우리도 설치고 다녀야지”라고 주장했다.
결국 장열의 주문대로 주민들의 엉덩이를 만지고자 굿판으로 간 예분과 빙의한 듯 “형, 나 너무 아파. 여기 나 살해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하는 종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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