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그룹 에이티즈 종호가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종호의 건강 상태에 대한 공지를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발목 부상 이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진단 받았으나 무대에 서고자 하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통증 완화 및 재생을 돕는 주사제 등 보전적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금일 행사 이후 아티스트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바 당사는 20일(현지시간)부터 예정되어 있는 종호의 스케줄을 즉시 중단한 뒤 귀국해 전문가의 정밀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고려한 이와 같은 결정에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검사 결과에 따른 추가 사항은 재안내드리겠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에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종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종호는 지난 2020년 휴가 기간 동안 다리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에이티즈 전체 휴가 기간 동안 대중 교통을 이용해 개인 일정을 보내던 중, 타 이용객의 부주의로 인해 낙상 사고가 발생해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했다. 검사 결과 왼쪽 다리 골절로 진단 받았으며, 약 3~4개월 간 골절 부위의 회복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깁스 착용 등 부수적인 의료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아이돌들의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17일에는 그룹 세븐틴의 에스쿱스가 콘텐츠 촬영 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에스쿱스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앞선 15일에는 NCT 태일의 사고 소식도 전해졌다. 당시 태일은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즉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골절 진단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다음은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입니다.
ATEEZ(에이티즈)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멤버 종호의 건강 상태에 관련하여 안타까운 말씀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종호는 지난 발목 부상 이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진단받았으나, 무대에 서고자 하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통증 완화 및 재생을 돕는 주사제 등 보전적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나 금일 행사 이후 아티스트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바 당사는 8월 20일(현지 시간)부터 예정되어 있는 종호의 스케줄을 즉시 중단한 뒤, 귀국하여 전문가의 정밀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티스트의 건강을 고려한 이와 같은 결정에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검사 결과에 따른 추가 사항은 재안내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에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종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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