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민기가 한지민의 짝사랑 상대 수호에게 엉덩이를 조심하라 경고했다.
13일 JTBC ‘힙하게’에선 선우(수호 분) 앞에서 예분(한지민 분)을 ‘변태’라 칭하며 경고를 전하는 장열(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와 처음 만난 예분은 그에게서 후광을 느낀 바. 선우는 아기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자 병원을 찾았으나 흥분한 예분은 그의 가슴에 청진기를 가져다 댔다.
이어 아기고양이의 엉덩이를 어루만져 그와 선우의 첫 만남을 본 예분은 “곱다, 고와”라며 웃었다. 고양이의 사료와 간식은 물론 케이지까지 서비스로 통 크게 내줬다.
무진에 자리를 잡은 선우는 동물병원 앞 편의점에서 근무 중. 예쁘게 차려 입고 편의점을 찾은 예분에 선우는 “안 그래도 선생님 뵈러 가려고 했는데. 산책 하다가 고양이 한 마리를 봤거든요. 아무리 불러도 안 나와서 먹이를 줄 방법이 없어요”라고 반갑게 말했다.
이에 예분은 “제가 한 번 가볼까요?”라고 냉큼 물었고, 선우는 “마침 교대 시간이니까 저랑 같이 가요”라고 답했다.
그 결과 예분은 선우와 단 둘이 아기 고양이를 찾아 나섰으나 하필 장열과 마주했다. 더구나 장열은 “야, 변태. 너 남자 데리고 어디 가?”라고 묻는 것으로 예분을 당황케 했다.
이에 예분은 “사람 잘못 보셨는데요?”라고 발뺌했으나 장열은 예분의 이름과 나이 직업은 물론 전과까지 읊었다. 결국 예분은 “문 형사님 안녕하세요. 바쁘실 텐데 얼른 가세요”라며
장열을 밀어냈고, 장열은 떠나는 순간까지도 선우에 “엉덩이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했다.
그 의미를 묻는 선우에 예분은 “풀독. 엉덩이에 풀독 오르지 않게 조심하라고요”라고 둘러댔다.
한편 이날 예분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장열이 수사 중인 사건의 핵심에 다가간 바. 이에 예분은 “제가 초능력자에요. 그래서 엉덩이를 만지면 다 보여요”라고 밝혔으나 장열은 “이런 미친. 헛소리 하지 말고 가. 안 가면 공범으로 잡을 테니까”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극 말미엔 친구 옥희(주민경 분)를 통해 사건의 전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예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