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효도해야”…’응팔 선우 엄마’ 김선영, 뒤늦게 전해진 부친상→10년 전부터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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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선영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인터뷰 속 부모를 향한 애절한 진심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7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선영의 부친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그의 고향인 경상북도 영덕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고인의 딸은 슬픔 속에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인은 전날인 6일 엄수돼 장례 절차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비보가 전해지자 생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과거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던 2016년 1월,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선영은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가 대학교 때는 연극을 한다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그래서 참 싫어하셨다”고 회상한 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기도도 많이 해주시는데 아버지한테 대사가 이러이러해서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 구체적인 기도를 세세히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힌 그는 “우리 엄마 아빠 모시고 여행을 가고 싶다”며 “효도해야 한다. 사람은 효도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되뇌었다. 그간 용돈을 드리기보다 도움받아야 하는 처지였다는 고백은 친정엄마에게 어려운 형편을 숨기려 쌀과 연탄을 빌려다 놓던 극 중 선영의 모습과도 겹쳐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응팔 속 선영이 나보다 더 멋진 인물인 것 같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림대 철학과를 졸업한 김선영은 1995년 연극 무대에 오른 데 이어 2005년 영화 ‘잠복근무’를 시작으로 드라마 ‘호텔킹’, ‘꽃할배 수사대’, ‘빛나거나 미치거나’, 영화 ‘음치클리닉’, ‘위험한 상견례’ 등에서 존재감을 쌓았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동 골목 3인방 아줌마 중 막내이자 홀로 선우(고경표)와 진주(김설)를 키우는 엄마 선영으로 분해 설움과 고단함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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