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 직접 만들어서 불러줘”…박경림, 故 휘성 고교 시절에 울컥→고인과 추억 꺼냈다 (‘우발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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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박경림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준 고(故) 휘성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SBS ‘우리들의 발라드2’는 본선 1라운드 주제로 ‘나를 울린 노래’를 내걸었다. 이 무대에서 휘성의 ‘안 되나요’가 선곡되면서, 2002년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된 휘성의 데뷔 무대가 화면에 등장했다. 당시 휘성의 나이는 19세였다.

영상을 지켜본 박경림은 “너무 아깝다. 진짜 충격적이지 않았냐. 너무”라고 했다. 이어 휘성과 얽힌 개인적인 기억을 꺼냈다. 그는 “사실 제 결혼식 때 휘성이 직접 곡을 만들어서 축가를 불러줬다. 린과 함께. 그래서 그 고마운 마음이 아직도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도 고인을 추억했다. 문근영은 “진짜 잘하셨다. 독보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정재형은 “가슴 아프다”, 차태현은 “아쉽다”고 했다. ‘탑백귀’ 심사위원석의 팬들 가운데 일부는 눈시울을 붉혔다.

전현무는 “너무 보고 싶다”며 휘성의 음악적 발자취를 짚었다. 그는 휘성을 두고 “R&B라는 장르를 대중화하는데 가장 큰 공이 있는 가수다. 모든 노래가 다 히트곡이었다”고 말했다. 또 휘성이 박효신, 환희와 같은 고등학교 음악부 출신이며 서태지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처음 무대에 섰다고 소개하면서 “서태지도 인정한 후배 가수였다”고 강조했다.

휘성의 곡으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15세 참가자 허채민이었다.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멤버인 친오빠에 이어 오디션에 도전한 그는, 할머니에게 다시 1순위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노래에 실었다. 결과는 147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허채민은 ‘김성호의 회상’을 택한 임바다(18),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소화한 김소연(16)과 나란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2’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김도현 기자 / 사진= SBS ‘우리들의 발라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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