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해명’ 박진영, “우리는 족보 있는 교회”…논란 6년 만→당당 행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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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의 교파와 정체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채널 ‘첫열매들’에 공개된 1시간 12분 분량의 강연 영상에서 박진영은 과거 구원파 연루설과 최근의 이단·사이비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6년 전 “종파 없이 순수하게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던 입장과 달리, 이번에는 모임의 확실한 족보와 근본을 강조하며 정면 대응을 선택했다.

단상에 오른 박진영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불안해하는 참석자들의 심정을 먼저 짚어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들에게 가장 자주 쏟아지는 질문이 교파를 묻는 ‘무슨 파냐’라는 점을 짚은 뒤, “첫열매들은 근본 없는 모임이 아니라 확실한 기원과 족보를 지닌 교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임 내에 천주교, 장로교, 신천지 등 다양한 출신이 존재하지만 구성원의 과거 이력이 교회의 교파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며 특정 단체와의 연관성을 거듭 일축했다.
박진영이 제시한 교리의 구분 기준은 다름 아닌 ‘영생’이었으며, 참된 회개를 거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신비롭고 완전한 믿음을 통해서만 영생을 얻는다고 가르침을 설명했다. 나아가 강연 후반부에서는 자신들의 독자적인 교리 체계를 언급하며 ‘무할례자들에 대한 복음파’라는 새로운 명칭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교파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고 독자적인 종교적 정체성을 공식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행보는 과거의 해명들과 비교할 때 확연한 변화를 보인다. 박진영은 2018년 구원파 집회 주도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사비로 장소를 빌려 진행한 성경 공부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박했고, 2020년 방송에 출연해서도 예루살렘 방문 이후 친구들과 시작한 모임일 뿐 어느 조직이나 교회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 그는 모임을 공식적으로 ‘교회’라 칭하고 스스로 교파 명까지 명시하며 훨씬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첫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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