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성남 FC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던 김남일과 김영광이 나란히 임장에 나서 서로를 겨냥한 입담을 주고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분당, 판교, 원도심까지 성남시의 모든 것’을 주제로 레이스를 꾸렸고, 성남 FC 출신인 두 사람이 일일 코디를 맡았다.

두 사람을 한자리에 부른 인연은 2010년 월드컵 이후 성남에서의 재회였다. 김남일은 김영광과의 호흡을 두고 “이런 나대는 스타일은 별로 안 좋아한다”며 “김영광과 있을 때 너무 불안하다. 얼굴만 봐도 불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수 시절에 대한 평가도 박했다. “감독 입장에서 컨트롤하기 힘든 유형”이라고 한 그는 “선수 출신 중 싸움짱 1위라고 말하고 다녀서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것은 분당 아파트를 둘러보며 ‘분당키즈’ 이야기가 나왔을 때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는 김남일의 답에 주우재가 “형님도 딱히 공부를 하신 건 아니니까”라며 도발한 것. 김남일은 눈빛을 바꿔 정색한 채 “뭐 하자는 거냐? 불편하네”라고 응수했고, 주우재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나중에 백태클이 들어올 수 있다는 패널들의 경고가 나오자 주우재는 “그럼 저 진짜 죽는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이날 소개된 매물 가운데 분당구 정자동 전용면적 152㎡ 아파트는 재건축 호재를 타고 최근 26억 2,000만 원까지 값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 부동산 시장을 향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MBC ‘구해줘! 홈즈’는 집 구하기가 어려운 현대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며 매물을 소개하는 임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남일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로 뛰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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