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전욱민, 또 전소민 타령…”누나랑 연결 원해” 사업 실패→사람도 잃었다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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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사업 실패 이후 인간관계까지 잃었다고 밝혔다.

전욱민은 지난 9일 개인 계정에 “과일 깎을 줄 몰라서 대부분 껍질째로 먹거나 숟가락으로 퍼먹는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어른들은 지겹게 ‘인맥이면 다 돼’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나는 당연하게 사람을 많이 만나려고 했고, 가끔은 손해를 보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사업이 망하고 38살이 된 지금, 내 곁엔 남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연예인의 동생이라는 간판 때문에 그들도 나와 무리해 가며 관계를 맺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나름의 추측을 내놨다. “가까운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도 종국에 가서는 누나와 연결해 달랄 거나 일로 도움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거절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면서도 “나 또한 그랬다. 38살이 된 나는 돈과 사람, 하던 일 등 많은 걸 잃었다. 다 잃고 나서야 진짜 나를 만난 것 같다”고 돌이켰다.

전욱민은 지난달 30일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며 캐스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대사는 많지 않고 잠깐 스쳐 지나가는 역할”이지만 “처음으로 내 꿈이 현실에 닿을 것 같은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한 그는 “언젠가 더 큰 무대로 가는 첫 장면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목표를 밝혔다. 배우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두고는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며 “누나가 연예인이니까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지만, 그 돈은 나랑 상관없다. 전부 누나가 번 돈”이라고 선을 그었다. 첫 영상 공개 후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왔지만 “결국 나를 통해 누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연락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돌아봐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전욱민은 사업 실패 후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선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라며 “나도 배우를 꿈꿨다. 그런데 현실의 벽은 훨씬 높고 두꺼웠다”고 토로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전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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