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故 이용주, “18년 차에도 어려워→방송 하고 싶지만 재능 無”…’취중 고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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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고(故) 이용주가 세상을 떠난 뒤 방송 활동을 돌아보며 눈물을 보였던 생전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지난달 29일 향년 44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과거 심근 비대증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도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동료 배우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등은 빈소를 찾거나 추모 글을 남겼다. 온라인에서도 팬들은 또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편히 쉬기를”, “보고 싶은 얼굴”,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배우” 등의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채널 ‘땀&픽’에 출연한 이용주는 홀로 술을 마시며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건데, 10년 넘게 해도 편하게 방송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은 콘텐츠를 보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다. 항상 그 전부터 나는 그렇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했다. 재능은 없는데 하고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용주는 “잘하는 게 있고, 하고 싶은 게 있고. 나는 항상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네가 잘하는 걸 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말이 되게 슬프다. 내가 말하지만 되게 슬프다”고 울먹였다. 이후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잘하는 게 정답이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야 된다. 하고 싶은 거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나는 인생을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허투루 알았다”고 말한 뒤 끝내 눈물을 보였다.

모델 출신인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안녕, 프란체스카’, ‘궁’,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고 2013년 ‘푸른거탑’에서 이병 이용주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 종영 뒤에도 여러 방송에서 조연과 카메오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여행사를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땀&픽’, tvN ‘푸른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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