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故 앙드레김과 스캔들 루머에 분노…”어떻게 그런 관계로 쓰냐”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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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정미조가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세 차례나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1970년대 여가수 중 최장신 여가수로 불린 그가 자신의 패션과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미조는 방송에서 1970년대 여성으로는 보기 드물었던 170cm의 큰 키 덕분에 ‘최장신 여가수’로 불렸던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며, 원조 장신 여가수로서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그는 데뷔 초부터 큰 키와 시원한 이목구비로 주목을 받았으며, 신인 시절에 앙드레김이 제작한 의상을 입게 된 특별한 사연도 공유했다. 방송국 복도를 지나가다가 앙드레김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던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정미조는 방송 무대에 설 때마다 앙드레김의 화려한 의상을 착용했으며, “앙드레김 패션쇼에 모델로 3번 나갔다”고 언급했다. 그는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 그리고 우아한 분위기로 가수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감을 발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정미조는 앙드레김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인해 겪었던 황당한 스캔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 여성지가 자신과 앙드레김의 스캔들 기사를 게재하자, 그는 직접 해당 매체를 찾아가 항의하며 “선생님과 나를 어떻게 그런 관계로 쓸 수 있느냐”고 말하며 화를 냈다고 전한다. 결국 사과를 받았다는 그의 이야기에는 김주하가 “연예계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난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또한 송창식은 1968년 ‘트윈폴리오’ 활동 당시 부드러운 미성에서 거칠고 독창적인 음색으로 변화하게 된 배경으로 ‘성대결절’을 언급했다. 그는 데뷔 후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가던 중 록 음악을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깨달았다. 이후 친구들과 록 밴드를 결성해 4개월간 소리를 지르며 노래하다가 결국 성대에 결절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목소리는 거칠어졌지만 노래는 할 수 없었다”라고 회상하며, “어떻게든 노래는 해야 한다”는 각오로 발성을 처음부터 다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재의 개성 강한 목소리를 완성하게 되었다.

정미조는 졸업 51년 만인 2023년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이화, 1970년, 정미조’에 얽힌 사연도 전했다. 프랑스 유학을 마친 후 귀국하여 미술대학 교수와 화가로 활동하던 중, 앙드레김의 무대 의상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이 지나도 새 옷처럼 보존된 의상을 혼자 간직하기보다는 기증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며,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주제로 한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김도현 기자 / 사진 = MBN ‘데이앤나잇’, ‘JHN MUSIC’, 앙드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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