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사람 이름 기억 안 나”→치매 정밀 검사…예상 밖 결과에 ‘화들짝’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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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사미자(86)가 남편과 함께 치매 검사를 받은 후 반전 결과를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사미자의 채널에는 ‘제일 걸리기 싫은 질환 1위 치매 (치매 진단 테스트, 건망증과 치매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올라왔다. 두 사람이 직접 병원을 찾은 건 부쩍 자주 깜빡거리는 건망증 때문이었다. 남편은 “요즘 당신이 깜빡깜빡해서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미리 정확히 알아보고자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사미자 역시 “사람 이름이나 단어가 바로 입에서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아 스스로 ‘내가 왜 이럴까’ 싶다”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전문가는 건망증과 치매의 결정적 차이로 ‘일상생활 장애 유무’를 짚었다. 단어나 메뉴가 순간 떠오르지 않더라도 나중에 다시 기억해 낸다면 단순 건망증이지만, 식사를 마친 뒤 “언제 밥을 먹었냐”며 최근 일어난 기억 자체가 통째로 사라진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두 사람은 신경심리검사와 뇌 MRI 검사를 다각도로 함께 진행했다.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날짜·장소 인지 능력, 단어 암기, 숫자 계산, 그림 맞히기 등 기억력과 언어 능력, 시공간 지각력을 두루 점검했다. 검사 결과 상담에서 의료진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뇌 위축과 노화 현상은 일부 관찰되지만, 정밀 검사 결과가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단기 기억력 평가에 대해 “점수상으로 치매는 전혀 의심되지 않으며, 또래 대비 월등히 높은 상위권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우수한 검사 결과에 안도한 사미자는 환하게 웃어 보였고, 남편은 “우리 완전히 장학생”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검사를 모두 마친 뒤 남편이 “내 뇌가 괜찮다고 하니 정말 기분 좋다”고 말하자, 사미자는 앞으로도 서로 건강하게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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