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기록적인 대홍수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네팔의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현지 인연들의 무사 소식을 직접 전하며 추모의 뜻을 모았다.

28일 기안84는 개인 계정을 통해 “라이 타망 무사하다고 합니다.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올려 현지 친구들의 안전을 즉시 확인해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향한 깊은 추모의 마음을 건넸다.

최근 네팔 현지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와 대규모 산사태가 잇따르며 마을 전체가 초토화되고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파손되는 등 사망자가 500명에 육박하는 참극이 이어졌다. 수백 명의 외국인이 실종되고 현지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의 소재조차 확인되지 않는 긴박한 혼란이 지속되자 대중의 우려도 거세졌다.
팬들은 과거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기안84와 진한 우정을 나누었던 네팔 현지 청년 라이와 타망의 안전에 걱정을 모았고, 기안84는 직접 현지 소식을 파악해 안부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진 소중한 인연을 살뜰히 챙기는 기안84의 진정성 넘치는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

거센 재난 속 네팔 현지의 구호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게 돌아가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팔 외교부는 “우리 치안기관이 수색·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런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수색·구조대 투입 요청을 공식 거절했다.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인 라수와 등의 지정학적 민감성이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우선 파견하고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며 네팔 측과 구호대 파견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참혹한 비보 속에서도 국경을 넘어 전해진 기안84의 따뜻한 안부 인사는 재난으로 상처받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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